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다.

영국 언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스터샷 효과를 확인했다고 보도했기 때문.

국내 증권 시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변동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내 시장서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거론된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2회 접종 종료 이후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3회차 접종으로 AZ 백신을 접종했을 때 참가자들의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 항체 형성이 촉진된다고 봤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인체 세포에 결합시켜 감염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그동안 일부 전문가들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면역 체계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더 이상 인식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하지만 연구 결과를 잘 알고 있는 또다른 관계자는 부스터샷에 대한 항체 반응이 "거의 모든 변이를 관통할 수 있을 만큼 강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연구에 대해 "아데노바이러스를 한 번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그 모든 논쟁을 잠재운다"고 강조했다.

FT는 이번 연구 결과가 언제 공개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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