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자료=여자친구 SNS]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해체한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여자친구와 전속계약이 22일 종료된다.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BUDDY를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을 이애할 수 없다는 것.

실시간 SNS에는 "마지막 콘서트, 팬사, 앨범..여자친구란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는 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밀린 팬사인회의 개최 여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당초 쏘스뮤직 측이 공개한 여자친구의 스케줄에는 오늘(18일) 콘텐츠 업로드와 19일 스케쥴 등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지난 17일 이후의 스케줄이 모두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