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관련주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면서 국내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

일각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백신 조기 공급과 국내 생산 확대 가속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백신 스와프를 통해 국내에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등의 백신이 일정보다 더 빠르게 공급되리라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모더나는 국내 자회사 설립, 위탁생산 기업 발표 등의 이슈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뜨겁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탄생산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19일 모더나와 위탁생산 계약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공장에서 완제 생산(Drug Product·DP) 형식의 위탁생산을 전제로 한 얘기가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모더나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시선이 쏠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