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산성교회 고발 "마스크 안 쓰고 행사..엿새 만 코로나 113명"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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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08:53 | 최종 수정 2021.01.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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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수지산성교회가 화제다.
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수지산성교회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가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지산성교회를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기 때문.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제(4일), 밤 9시 페이스북 긴급라이브 브리핑을 열어 해당 소식을 알렸다.
백 시장은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가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7시쯤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행사를 하는 등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및 행사금지명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수지산성교회에서 현재까지 용인 관내 96명을 포함해 관외 17명 등 총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수지산성교회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과 함께 과태료 부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지산성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 교인 A 씨가 확진되고 나서 교회 목사·부목사, 교인, 요셉TCS국제학교 학생·교사 등으로 전파 감염이 일어나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11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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