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황하나 인스타그램 삭제 "눈꽃 훔쳐와 미쳤어 그거" 마약 극찬 녹취록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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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08:19 | 최종 수정 2021.01.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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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황하나 SNS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황하나 인스타그램 삭제에 이목이 쏠린다.
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황하나 인스타그램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남양유업 창업주 손녀이자 SNS 인플루언서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된 가운데 인스타그램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MBC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지난해 9월 당시 남자친구였던 오 씨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MBC는 이날 황하나와 오씨, 지인인 남씨가 마약 경험담을 나눈 녹취록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남씨가 "우리 수원해서 (필로폰 투약) 했을 때 있지. 그때는 진짜 퀄(퀄리티)이 좋았다"고 하자 황하나는 "퀄 XX 좋았다"고 했다.
또한 황하나 씨는 “내가 2015년에 했던 뽕인거야”라며 마약을 구해온 사람이 누구인지 털어 놓기도 했다.
이에 오 씨가 “마지막 그때 놨던 뽕”이라고 하자 황하나 씨는 “그게 눈꽃이야. 눈꽃 내가 너네집 가서 맞았던 거. 눈꽃 내가 훔쳐온 거 있어. 그거야, 그거 좋아 미쳤어 그거”라고 말했다.
해당 보도 이후 경찰은 관련 녹취 파일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황하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없애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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