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주가 급락, 코로나 백신은 EU 계약..관련주 kpx생명과학·대한과학 수혜 주목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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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07:35 | 최종 수정 2020.11.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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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주가가 급락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화이자, 화이자 주가, 화이자 백신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서 화이자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
앞서 화이자 주가는 코로나 백신 효능 발표로 한때 크게 올랐으나 하루 만에 급락해 장을 마쳤다. PEE 뉴욕 거래소에 따르면 화이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3%(0.52달러) 떨어진 38.68 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를 타면서 고가 40.54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내 급락해 저가 38.46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은 연이은 희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승인할 계획이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내일(11일)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공동개발한 백신 3억회 분량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 9일 두 기업이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에서 90%가 넘는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여파가 계속되면서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 10일에는 kpx생명과학·제일약품·일신바이오·대한과학 등이 영향을 받아 주가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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