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주가 급등·급락 주목..스카이레이크 매각설 영향은 '매각가 7000억'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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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07:45 | 최종 수정 2020.07.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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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두산솔루스 주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두산솔루스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하고 있다. 두산솔루스가 국내 사모펀드운용사(PE)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시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지분 61%를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가는 7000억원 정도로 거론된다.
두산그룹은 애초 스카이레이크와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매각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후 대기업들을 상대로 매각에 나섰으나 예비입찰에 매수 희망자들이 대거 불참해 흥행에 실패했다.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하자 두산그룹과 스카이레이크가 다시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날 두산솔루스 주가 변동에도 이목이 솔리고 있다. 두산솔루스는 전날(2일) 3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에 큰 폭으로 급등해 14.5%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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