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고공행진 다우지수 상승..일자리 480만개 증가 발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03 07:08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보다 훨씬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

현지 시각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39포인트, 0.36% 상승한 25,827.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15포인트, 0.45% 오른 3,130.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포인트, 0.52% 상승한 10,207.6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미국의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주시했다. 특히 미국 노동부는 이날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하고 6월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에 비해 250만 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실업률은 5월 13.3%에서 6월 11.1%로 개선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지표가 발표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한다. 다시 강하게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가 처리되고 있다"며 3분기 강한 경기 반등을 예상했다. 그는 "대선(11월) 직전 수치가 나올 것이다. 사람들이 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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