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주 대아티아이 상한가, 방산주 빅텍·스페코 급락..대남확성기 철거·기사 삭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25 07:33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방산주, 방위산업주, 대북주 등 북한 관련주가 크게 흔들렸다. 대북주는 오르고 방산주는 하락한 모양새.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24일) 대표적인 대북주로 꼽히는 대아티아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아티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94%(1500원) 오른 6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난티 또한 18.48%(1630원) 오른 1만 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대로 방산주로 꼽히는 빅텍과 스페코는 급락했다.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69%(3400원) 떨어진 8050원에 거래됐다. 스페코또한 29.94%(2650원) 떨어진 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북주와 방산주의 주가 변동에는 북한의 태도 변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강원도 철원군 평화전망대 인근 최전방 일부 지역에서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10여개를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외선전매체의 대북전단 살포 비난 기사 여러 건이 일시에 삭제됐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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