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청문회'조국구명,정치검찰아웃과 실검장악"판단,국회아닌.."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30 11:51 | 최종 수정 2019.08.30 21:15 의견 5

'보고싶다청문회', 일명 조국 구명 검색 운동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30일 오전 다음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자료=다음, 네이버 실검 순위 캡처)


지난 27일 '조국 힘내세요' 운동으로 시작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수호자와 지지자들의 검색 운동이 30일에도 계속하고 있다. 이날에는 '보고싶다청문회'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보고싶다청문회'와 '정치검찰아웃'이 각각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조국 후보자 임명을 바라는 조 후보자 지지자들과 수호자들은 전날인 29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연결망서비스를 중심으로 '보고싶다청문회' 검색을 권했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블로그)와 사회연결망서비스 등에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진행 여부가 증인 채택 문제로 불투명해진 것에 대한 불만과 항의 글을 올렸다. 지난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 채택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오전에는 조국 수호 키워드인 한국언론사망, 정치검찰아웃, 가짜뉴스아웃이 포털사이트 다음(각각 1, 2, 3위 점령)과 네이버 등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싹쓸히했다. 한국언론사망, 정치검찰아웃, 가짜뉴스아웃 키워드는 이날 오후 2시 열렸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재판과 박근혜 재판이 있었음에도 실검 순위 상위권을 장악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27일 조국힘내세요 운동을 시작으로 28일 가짜뉴스아웃 운동, 29일 한국언론사망 성명서 운동, 정치검찰아웃 운동, 30일 보고싶다청문회 운동까지 총 5차례의 '조국 수호 검색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날 한 조국 후보자 수호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정말이지 보고싶다 청문회!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적합한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은 언론도, 국회도 아니다"며 "국민이 하는 것이다"는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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