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개월간의 잠행을 마치고 공개 행보를 재개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개월간의 잠행을 마치고 공개 행보를 재개했다.

한 전 대표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극장에서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연극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를 관람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연극 관람을 계기로 정치 활동 재개를 알렸다. 관람에 앞서 그는 "보훈과 안보를 목숨처럼 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자리에는 배현진, 고동진 등 친한계 의원들과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극장 앞에는 8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모여 '한동훈'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한 전 대표는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