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조태열 장관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중 양국이 3월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주요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2일 외교 당국에 따르면 한중일은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이 자리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APEC 정상회의 준비,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미중 갈등 대응, 한국 내 반중 정서 확산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월 말~11월 초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과 한한령 완화 문제도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이번 회담은 작년 9월 이후 처음 열리는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다.
최근 한국의 탄핵 정국과 맞물려 변화한 양국 관계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