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캡션)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정계 은퇴를 요구하며 강력 비판했다.

안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 중인 이 대표의 대선 출마 자체가 헌법 위반"이라며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재판 결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민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0차례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서도 "정부 마비만 초래한 엉터리 탄핵안"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은 지난 300일간 조직적으로 헌정질서를 훼손했다"며 "이는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가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기각되길 바란다"며 "기각되면 이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유발 하라리 대담에 대해서도 "AI 분야 지식이 척박함을 드러냈다"며 "하라리는 AI 비관론자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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