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국 지지자들 '가짜뉴스아웃'이어 29일 '한국언론사망'운동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28 23:34 의견 70

'가짜뉴스아웃' 운동에 이어 오는 29일 조국 후보 지지자들의 '한국언론사망' 운동이 이뤄진다. 한국언론사망 운동은 지난 27일 조국 힘내세요, 28일 가짜뉴스아웃 검색 운동에 이은 3번째 조국 후보자 지지 캠페인이다. 

블로거 Nanashi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조국 진영의 3차 검색 운동 키워드가 '한국언론사망'이라고 공개했다. Nanashi는 "이 블로그의 글이 조국 후보자 지지를 위한 글은 아니며 오는 29일 있을 '한국언론사망' 운동에 대한 정보 전달일 뿐"이라고 밝혔다. (자료=Nanashi의 잡다한 블로그 캡처)

블로거 Nanashi는 28일 오후 10시 8분 자신의 'Nanashi의 잡다한 블로그'에 "29일 한국언론사망 운동을 하기로 결정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의 제목은 '한국언론사망이란?'이다. 

Nanashi는 "이번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조국 후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문구가 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냐라고 궁금증을 품으신다면 시작은 '조국힘내세요'라는 문구였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Nanashi는 "8월 27일, 현 정권을 지지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중심으로 '조국힘내세요'라는 문구를 실시간 검색어에 띄우자는 의견이 퍼지기 시작하였다"며 "이에 맞불로 우파성향 커뮤니티 사이트는 '조국사퇴하세요'라는 문구를 실시간 검색어에 띄우게 된다. 두 문구 모두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 대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Nanashi는 "8월 28일, 문구를 바꿔 '기레기아웃'을 실시간 검색어로 띄우기로 하였다. 이는 조국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언론사와 기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며 "하지만 포털사이트에서 '기레기아웃'이라는 문구가 차단당하고 '가짜뉴스아웃'이라는 문구로 변경하였다. 그래서 한동안 '가짜뉴스아웃'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링크되었다"고 '기레기아웃'에서 '가짜뉴스아웃'으로 바뀐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지지자가 블로그를 통해 알린 3차 검색대전(운동) 키워드인 '한국언론사망', 조국 후보자. (자료=사용자 공유팩토리 캡처, 청와대)

또한 Nanashi는 "8월 29일, 이번 타게팅으로 지목된 문구는 '한국언론사망'이다. 딴지에서 시작된 문구로, 여러 좌파성향 커뮤니티에서 찬성 의견을 받은 문구다. (29일) 오후 3시부터 해당 문구를 실시간 키워드에 올리는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가짜뉴스아웃'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우리나라 언론이 죽었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Nanashi는 "내일(29일) 오후 2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이 있을 예정이므로 해당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갈지는 미지수다만(이지만) 좌파성향 커뮤니티의 힘이 어느 정도 될지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Nanashi는 "내가 올린 이 블로그 글이 조국 후보자 지지를 위한 글은 아니며 내일 있을 '한국언론사망' 운동에 대한 정보 전달일 뿐"이라며 "내가 한국언론사망 운동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니며 나는 정치적 신념을 배제한다. 내일 '한국언론사망'이라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잘 모르실 듯한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작성한 것이다"며 조국 후보 지지자들의 결정을 전했다. 

다른 블로거(사용자 공유팩토리) 역시 28일 저녁 자신의 블로그에 "이제 다음 3차 검색 대전의 키워드는 한국언론사망이 될 것"이라는 글을 써 29일 있을 한국언론사망 운동을 예고했다. 

앞서 조국 후보자의 지지자들은 지난 27일 '조국 힘내세요' 운동을 시작으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가짜뉴스아웃' 검색어 올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가짜뉴스아웃'은 이날 오후 4시 35분 기준,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오후 11시 30분 현재도 1위를 지키고 있다. '가짜뉴스아웃'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 등 상위권을 고수했다. 조국 후보자 지지에 대한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공지영 작가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조국힘내세요' 검색 운동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