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문재인 탄핵 목소리 등장 "신천지도 문 대통령 탓" 설전 계속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5 06:36 | 최종 수정 2020.02.26 07:33 의견 0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문재인 탄핵'이 실시간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2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문재인 탄핵 키워드로 실시간 검색어 랭킹 상위에 안착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코로나19(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문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네이버 뉴스, 카페 글과 실시간 SNS 글을 반영하는 네이버 실시간 반응 창에는 문재인 대총령을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문 대통령을 향한 비판적 시선에는 "무능한 문재인은 국민한테 사과하고 하야하라" "왜 종교단체를 탓하나 그사람들도 우리국민이다" "애초에 중국인 입국금지를 했어야 한다" "세월호가 박근혜 탓이면 신천지는 문재인 탓이다" "주변 비슷한 나라 중에서 중국 입국을 허용한 한국만이 이렇게 패닉이고 온통 난리다. 진작에 강력하게 국민보호한 베트남이나 심지어 대만보다도 한국이 더 위험" 문재인대통령 지지자지만 이번일은 실망"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게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정권을 밀어내기 위해서 일부러 퍼트리고 다니는거임 자유한국당의 정치쇼에 속지마라 깨어있는 시민들아" "문재인대통령님은 대응 잘했는데 대구랑 신천지 때문에 이 사태가 생긴거다" "이명박 신종플루 박근혜 메르스 때 생각하면 지금 대처는 체계적이라 본다" "이럴 때 일수록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위기를 극복합시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역이 완벽했다고 생각한다는 국민도 있다는 걸"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상태가 지속되어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 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하였다는 걸 지적한다. 아울러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어놓고 있지 않다는 점과 뒤늦은 중국인 입국 금지를 지적하고 있다.

25일 오전 6시 35분 기준 5만 4900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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