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반도체 산업이 용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용인시에 반도체 관련 사업단지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일자리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에 부동산 투자자의 관심도 모이는 추세다.
라피아노 용인 공세 투시도 (자료=라피아노 용인 공세)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 일대에 360조원을 투자해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SK하이닉스는 122조원을 투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착공에 돌입했다.
앞서 정부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700조 원의 직간접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3만 명의 직접 고용 외에도 160만 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대기업의 투자와 국가 주도 정책이 추진되면서 용인으론 투자 수요도 모인다. 하지만 입주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눈치싸움이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입주 물량은 전년 대비 약 40.4% 줄어든 6만8347가구로 확인됐다. 경기도에서도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용인시다. 무려 8150가구가 감소해 3575가구에 그친 것이다.
용인의 분양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신축 단지 선점 움직임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공급은 줄어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요자들은 ‘라피아노 용인 공세’에 주목했다. 현재 분양 중인 해당 단지는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 94세대 프라이빗 타운홈이다. 내부 평면은 전용 84㎡ 7개 타입으로 구분된다. 덤으로 제공하는 공간도 많아 사실상 50~60평대 아파트의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는 분석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의 '반세권'도 누릴 수 있다. 공동주택 피로도를 덜고 프라이빗한 주거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인 독립적인 주거 공간과 보안과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GTX-A 용인 구성역 수혜도 잇따른다. 단지 1km 내엔 초·중·고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세 코스트코와 이마트 보라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인접해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계약금 1000만원 외 ‘잔금 납부 유예와 중도금 무이자’라는 조건으로 부담은 줄였다.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이라는 특별혜택까지 더해 수요를 사로잡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