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넥슨재단 공미정 국장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강경환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넥슨재단)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넥슨재단이 신진예술가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 활동에 나선다.
넥슨재단은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의 굿즈 판매 수익금 3300만원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신진예술가 양성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
넥슨재단이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의 작품활동비와 전시 물품 제작비 등 전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넥슨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제작한 전통미술 공예 작품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전시에서 공개된다.
넥슨재단은 지난해 11월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해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전시를 덕수궁에서 개최했다. 이 전시에서는 무형유산 전승자 5인과 현대공예가 5인이 넥슨 게임을 주제로 전통 공예품을 제작해 선보였다. 궁궐 내 굿즈샵 ‘사랑’에서는 넥슨의 주요 IP와 협업한 굿즈를 판매했다.
넥슨재단 공미정 국장은 “기성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신진 작가들을 양성하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게임과 전통 예술을 연계해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강경환 총장은 “이번 기부는 신진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 공예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지원”이라며 “넥슨재단과 협력해 학생들이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