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년새 시총 21조원 급증..국내 증시 한파 속 '이변'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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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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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1년간 시가총액이 21조원 급증해 국내 상장사 중 최대 증가액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나타난 이례적인 성과다.
14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지난해 1월 103조6675억원에서 올 해 1월 124조6340억원으로 20조9664억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 증시 전체 시총이 249조원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HD현대중공업(14조3812억원↑)과 HD현대일렉트릭(11조7838억원↑)도 각각 10조원 이상 시총이 늘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삼성전자는 156조4083억원의 시총이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대기업들도 10조원 이상 시총이 줄었다.
이번 조사는 우선주를 제외한 274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총 1조원 이상 기업은 259개에서 240개로 19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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