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野 특검법 압박에 반발..“국정마비 속셈”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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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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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 및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가운데 여당에서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비상계엄 특검법에 대해 “국정과 여당을 마비시키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찰 ▲검찰 ▲공수처 ▲상설특검 ▲일반특검 등 5개 기관의 과열된 수사경쟁을 부추긴다고 밝혔다.
또한 특검 후보 추천권을 야당이 독점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며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도 ‘특검 폭거’라고 강조했다. 명태균 씨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와 소속 인사들을 마구잡이로 수사하려는 속셈이 깔려 있으며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탄압성 특검법이라는 주장이다.
권 권한대행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엄정한 진상 규명이지 수사상 혼선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진상규명보다 권력기관 간 충성경쟁을 부추기는데 집중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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