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특검법 공포를 요구하며 탄핵 추진을 시사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권한대행에게 내란 및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24일까지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24일까지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그 즉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특검법 공포 요구를 거부할 시 탄핵 추진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비상계엄 상설특검법과 일반특검법에 대해 처리 시한인 31일까지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야당은 이에 대해 시간 끌기라고 반발하며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이 수사하고 기소해서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최선이고 가장 합리적”이라며 “명태균-김건희 국정농단과 불법 여론조작 및 공천개입 등도 수사를 거부하거나 늦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변동휘 기자 kkobugi89021@naver.com 변동휘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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