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대 은행 가계대출 1조2575억원↑..두 달째 1조원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2.02 15:4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조원대에 머물렀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3조3387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2575억원 늘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3조3387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2575억원 늘었다. (자료=연합뉴스)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 8월 9조6259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은행권의 금리 인상과 취급 제한 등 가계대출 총량 관리 조치가 더해지면서 5조629억원으로 줄었다.

이후 수도권 등 주택 거래 급증세까지 꺾이자 10월(1조1141억원)에 이어 11월도 1조원대 증가에 그쳤다.

가계대출 종류별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이 576조9937억원으로 10월 말(575조6687억원)보다 1조3250억원 증가했다.

다만 신용대출의 경우 10월 말 103조8451억원에서 11월 말 104조893억원으로 한 달 사이 2442억원 늘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6조2068억원 늘어난 948조2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같은 기간 613조3937억원에서 608조2330억원으로 5조1607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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