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A’ 등급..국내 통신업계 최고 수준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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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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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국내 통신업계 최고 수준의 ESG 평가 등급을 달성했다.
KT는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ESG 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서스틴베스트 상반기 평가에서 1248개 기업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한 통신업계에서 유일하게 ‘ESG 베스트 컴퍼니’ 50대 기업에 선정됐다. 앞서 한국ESG기준원(KCGS)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4 ESG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KT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AI 통신실 냉방 온도 최적화 솔루션 도입 등 에너지 고효율 시설 전환 노력이 돋보였다.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시행 및 기후 공시 정보 공개도 추진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자 참여형 정기·수시 위험성 평가 시행으로 2년 연속 그룹 및 파트너사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다. 업무상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고사례집 발간으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고객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안전성 확보 조치 등 체계적인 ESG 경영시스템 구축에도 힘썼다.
또한 KT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를 통해 ITU 주관 WSIS 시상식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윤리 부문 챔피언 상을 수상하는 등 ESG 경영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이번 ESG 평가 등급 상향은 KT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KT는 고객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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