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HD현대미포, 빠른 이익 턴어라운드..업종 최선호주 제시”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1.12 07:1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HD현대미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빠른 이익 턴어라운드와 매출볼륨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 조선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HD현대미포의 강점으로 빠른 건조속도와 반복건조를 꼽았다.

정 연구원은 “주력 선종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은 리드타임 18개월, 중소형(Feeder) 컨테이너선은 17개월, LPG운반선은 23개월이 소요된다”라며 “2025년 인식물량의 60%가 고선가, 40% 초고선가로 예상되며 제품믹스도 PC선 및 LPG 운반선 위주로 개선돼 강력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HD현대미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776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호실적 배경은 생산성 제고 지속과 고가물량 건조비중 확대가 꼽혔다.

정 연구원은 “생산성은 올해 연간 목표치 대비 3~5% 초과달성했고 수주연도별 매출인식 비중은 2022년 62%, 2023년 32%까지 확대, 선종별 제품믹스도 PC선 53.3%, 컨테이너선 19.4%, LPG 8.6%이다”라며 “이익 턴어라운드의 키인 생산성과 믹스개선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