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콘텐츠 리뷰 플랫폼 ‘원로우’ 출시..새로운 시청 경험 제공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0.30 09:00 의견 0
LG유플러스가 콘텐츠 리뷰 플랫폼 ‘원로우’를 출시했다.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다양한 OTT의 등장으로 콘텐츠가 범람하는 가운데서 LG유플러스가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국내외 영화·드라마 정보를 확인하고 나만의 감상평을 기록·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리뷰 플랫폼 ‘1ROW(원로우)’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로우’는 ▲배우 및 감독 ▲예고편 ▲사전 리뷰 ▲해설 등 영화·드라마 관련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객은 영화나 드라마 시청 후 자신만의 감상평을 기록하거나 다른 고객의 감상평을 확인하고 댓글을 남기며 소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OTT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콘텐츠 시청 시간이 크게 늘었지만 콘텐츠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콘텐츠 시청 전에는 사전 리뷰와 예고편을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이후에는 해설과 감상평을 읽으며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원로우’는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앱 첫 화면에서 고객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콘텐츠를 선택하면 출연진 및 감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문가가 만든 영상 리뷰와 다른 관객이 직접 작성한 리뷰도 볼 수 있다.

시청 이후 감상평을 마음껏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콘텐츠 리뷰는 단문으로만 작성할 수 있었지만 ‘원로우’는 글자 수 제한 없이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대사를 기록하고 작품의 포스터나 스틸컷 등 이미지를 덧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영화 전문가의 감상평도 읽을 수 있도록 영화 전문 매체 씨네21과도 손을 잡았다. 시청 전후에 씨네21의 필진이 작성한 콘텐츠 리뷰와 감상평을 읽으며 한층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 사업자와 협업해 약 120만건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했다.

향후 모바일 IPTV 서비스 U+모바일tv와 협업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직접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익시(ixi)’를 활용해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정호 V플랫폼서비스 리드는 “원로우를 통해 고객들인 단순히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리뷰 작성 등을 통해 콘텐츠를 재해석하거나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등 일종의 커뮤니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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