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컴투스, 일본 프로야구 신작 흥행∙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목표가 ↑”

우용하 기자 승인 2024.10.17 07:5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키움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일본 프로야구 신작의 흥행이 기대되고 내년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방안을 공시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컴투스의 야구 라인업의 최근 호조세를 감안해 올해 관련 매출액은 1863억원을 예상한다”며 “일본 프로야구 신작을 포함한 2025년 매출 추정은 2608억원으로 전년 대비 745억원 늘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서머너즈 워 레기온의 내년 일평균 매출액은 1억8000만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기존 시장에 출시된 방치형 경쟁작 대비 콘텐츠 차별화를 보여줄 필요가 명확하고 관련 매출 지속성도 확보할 필요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내년 매출은 올해 10주년 프로모션에 따른 기저효과와 자연 감소를 감안해 전년 대비 3.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94억원과 21억원을 전망한다”며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하향 안정화되면서 관련 영업이익이 제한적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1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방안을 수립해 공시할 예정이고 주주환원 정책이 기존 대비 강화될 여지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흐름상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일본 프로야구와 서머너즈 워 레이곤 등 주력 신작의 성과가 담보돼야 해당 이익에 기반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이 실효성을 가질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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