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수와 친환경 원료 공급 계약..생태계 확장 나서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0.07 10:08 의견 0
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자료=에쓰오일)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에쓰오일이 지속가능항공유(SAF)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에쓰오일(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은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인 올수에서 120톤의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올수에서 공급받은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에 이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동시에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올수에 7억 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의 폐식용유 수거시스템을 개선한 온라인 수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폐식용유 수거 시장을 체계화하여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기업이다.

에쓰오일은 올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류열 사장은 “SAF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올수 등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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