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추석 대비 집중관리 체제 가동..인구밀집 지역 1000여곳 통신 점검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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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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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위한 집중관리 체제를 가동한다.
관련해 KT는 13일부터 18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집중관리 기간 중 16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 주요 통신시설에 배치할 계획이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계속 모니터링한다.
특히 연휴 동안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관제 시스템 ‘싱글 뷰’를 도입했다. 수많은 네트워크 장비의 트래픽과 통계를 하나의 화면에서 모니터링하도록 구현된 시스템으로 장애 대응 신속성과 업무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KT는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및 휴게소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1000여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서울역을 포함한 KTX·SRT 역사 점검의 경우 ‘3차원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의 실내 품질 시각화 기능이 활용됐다. 이는 고객 생활과 밀접한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전국 300만개 건물 내부의 품질을 층과 공간별로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스미싱 문자에 대응하고자 이미지를 학습해 악성 사이트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AI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활용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련 기관과의 신속한 정보공유 체계와 자체 보안 시스템을 통해 DDoS 등 각종 침해 공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오택균 상무는 “추석 연휴기간 중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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