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간편결제 도입 5주년..누적 결제액 2조원 돌파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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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09:24 | 최종 수정 2024.09.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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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통신요금 납부에 간편결제를 도입한 지 5년 만에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넘어섰다.
KT는 2일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 도입 5주년을 맞아 주요 통계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 도입 이후 매년 평균 40% 이상 결제액이 증가하며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5년간 간편결제로 가장 많이 결제한 개인 고객의 건수는 약 2200건에 달하며 가장 많은 금액을 납부한 고객의 누적 결제액은 약 7900만원이다.
특히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 중 2030세대가 80%에 달하는 등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MZ 세대의 ‘비대면 선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의 비대면 채널 셀프 결제율도 99%에 달했다.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는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간편결제를 통해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2019년 9월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주요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고객이 요금을 바로 납부하는 즉시납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는 연결된 계좌에서 월별로 자동으로 충전 및 출금되는 자동납부 서비스도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도입 전에는 자동이체 외에 카드번호나 은행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고객센터 상담원을 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KT닷컴이나 마이케이티 앱 등을 통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 보다 편리하게 통신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KT 재무실 장민 전무는 “도입 5주년을 맞이한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가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돌파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의 편리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납부수단을 지속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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