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개포지구 최고 랜드마크 목표”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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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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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대우건설은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외 1필지에서 14개동 규모의 아파트 1279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69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사업장 번지수의 의미를 살려 단지명을 ‘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으며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걸맞은 랜드마크 건립을 위해 8인의 거장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벤츠 박물관과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실적을 가진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크리스탈 외관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외관 고급화를 위해 커튼월룩과 특화문주를 도입하고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중앙광장도 조성된다. 집중 호우에 의한 물난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빗물을 저류하는 해자 설계도 제안했다.
데코레이션과 스타일링 등 인테리어는 디자인 업체 SWNA와 협업해 신경 썼다. 평면 특화를 통해 조망과 서비스 면적을 늘리고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게끔 거실·식당·부엌을 하나로 통합한 배치(LDK배치)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들이 하이엔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써밋만의 철학을 담아 ‘선큰187 커뮤니티’와 ‘스카이187 커뮤니티’ 두가지로 제시했다. 10m 높이의 대규모 복층형 선큰을 계획해 커뮤니티 면적을 대폭 개선했다. 이 시설에는 각종 문화·교육·스포츠 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다.
3면 개방과 3개 층 높이의 ‘스카이187’ 커뮤니티에서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루프탑 가든을 설치해 도심 야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게끔 설계를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다 주택공급 민간업체로서 축적한 오랜 경험과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갈망하는 신속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고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개포지구 최고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며 “고급 주거단지에 걸맞은 브랜드가치와 사업조건을 내세워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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