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앤다커 모바일’, 서구권 이용자 관심 한몸에..게임스컴 체험자 1만명 돌파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8.26 07:26 의견 0
게임스컴 현장에 설치된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연 부스 전경 (자료=크래프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게임스컴 무대를 통해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스컴 2024 시연 부스는 개막 3일 만에 참가자 수 1만명을 돌파했다.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부스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총 90개의 시연 기기를 제공해 최대한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와 틱톡 부스의 시연 공간을 포함하면 총 3개 홀에 120개의 시연 기기를 마련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회사 측은 모바일 게임이 유럽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깬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시연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적극적인 수동 조작 ▲다양한 클래스 등 풍부한 즐길거리 ▲우수한 그래픽과 게임 분위기 등에 호평했다는 것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3’에서 7000명의 현장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게임에 등장하는 ‘고블린 동굴’을 테마로 부스를 꾸몄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또 다른 던전인 ‘잊혀진 성’을 콘셉트로 더 큰 규모의 체험 공간을 구현했다.

시연 외에도 퀴즈쇼와 코스프레 이벤트를 매일 진행했으며 시연에 참여하고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에게 마법사 모자와 망토를 비롯해 선술집 우드 머그와 한정판 보드게임 등 다양한 굿즈를 제공했다.

그 결과 게임스컴 현장 곳곳에서 마법사 모자를 착용한 관람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라라 로프트와 지자란 등 유럽 현지의 유명 인플루언서 10여명도 시연에 참여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크래프톤 블루홀스튜디오 안준석 PD는 “이번 게임스컴 현장 시연을 통해 서구권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사전 예약에도 국내외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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