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한화생명, 보장성 신계약 위주 성장 지속..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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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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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증권은 한화생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보장성 신계약 위주의 수익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한화생명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성장했으나 전 분기에 비해선 1.8% 소폭 감소했다”며 “투자손익 부문이 1년 전과 비교했을 땐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보험손익은 1837억원을 달성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102.3% 증가했다. 손해율도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17.8%포인트, 1.9%포인트 하락한 78.2%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6월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9조154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0.9% 감소했는데 부채 할인율 강화에 따른 CSM 조정이 변액보험에서 약 3200억원 발생한 영향이다”며 “그럼에도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은 99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계약 CSM 구성 중 일반보장성 보험의 비중은 70%로 같은 기간 28%포인트 증가해 장기적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일반 보장성 신계약 매출 위주의 성장을 지속 중이고 지난 2021년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흑자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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