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삼성생명,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 50%로 상향..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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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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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한 실적 달성과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 상향을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생명은 적정 자본비율을 유지하는 동안 주주환원율을 기존 35.1%에서 3~4년 내 5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다만 자사주 정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시행 이후에 공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미 같은 그룹 계열사인 삼성화재가 지난 5월 주주환원율 목표 50%를 제시해 이번 삼성생명의 주주환원율 목표는 예상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사측이 밸류업 공시 지연 사유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거론한 만큼 보유 자사주 소각과 신규 매입은 내년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배당 중심으로 주주환원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배당 성향 37.2%를 가정한 배당수익률은 5.3%로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향후 점진적인 상승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생명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7464억원으로 보험손익은 보험금·사업비 모두 양호한 예실차를 기록했고 투자손익도 수익형 펀드 성과가 양호해 시장기대치를 큰 폭 상회했다”며 “2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조정은 다소 크게 발행했지만 보험부채 할인율 강화 영향이 없는 3분기부터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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