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KISA, 을지연습 맞아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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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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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4년 을지연습을 맞아 민간 기업들과 합동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모의훈련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2일부터 2주간 국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과 대국민 보안수칙 홍보를 실시한다.
양 기관은 기업의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주요 통신사와 온라인 플랫폼 기업 등 118개 기업에서 2만6628명의 임직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훈련 내용은 ▲해킹메일 대응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및 대응 점검 ▲주요 취약점 공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등이다. 결과에 따라 취약점 조치·대응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개인의 사이버보안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5가지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 ▲의심문자(스미싱) 실행 자제 및 확인 안내 ▲중요자료 백업 및 암호 설정 ▲주기적 갱신 ▲백신 프로그램 활용 등이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스피어 피싱을 비롯해 정보유출과 랜섬웨어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계기로 삼아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기업과 국민이 보안 수칙을 잘 준수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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