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슈퍼캣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쇄신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슈퍼캣은 18일 ‘슈퍼캣 2.0’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김원배 창업자의 경영 복귀 이후 쇄신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슈퍼캣이 새로운 비전 ‘슈퍼캣 2.0’을 선포했다.

‘슈퍼캣 2.0’의 핵심은 조직 내 신뢰 강화와 투명한 기업문화 구축에 있다. 공정한 업무 환경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구성원 모두가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사 및 성과급 제도를 정비하고 근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자율 출근제의 범위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시간외 근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한다. 구성원 소통 강화를 위해 사내 플랫폼인 슈퍼위키에 익명 건의 게시판도 신설한다.

특히 인사 고과 및 연봉 테이블을 투명화하고 C레벨 평가 제도를 신설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경영진도 평가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슈퍼캣은 2016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대표작인 ‘바람의나라: 연’을 필두로 ‘돌키우기 온라인’, ‘그래니의 저택’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였다. 네이버제트와 합작해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설립 및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람의나라2’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