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분기 주력 사업 성장세 견조..자회사 부진에 영업이익은 9.4% 감소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8.08 08:0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GS리테일이 2분기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는 이어갔지만 자회사들의 실적이 다소 아쉬웠다.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편의점과 슈퍼마켓 신규 출점으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 감소했다. 매출은 2조 9371억원으로 4.4% 늘었고 순이익은 639억원으로 19.1% 증가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 주력 사업 이익은 성장 또는 유지 추세를 보였으나 자회사 등의 이익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GS프레시몰 사업 철수와 텐바이텐 지분 매각, 올해 2분기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 인적 분할로 관련 손익은 중단 영업 손익으로 재분류됐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편의점은 신규 출점과 기존점 매출 신장으로 2분기 매출이 2조 19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임차료와 감가 삼각비 증가로 0.5% 줄어든 649억원이었다.
슈퍼마켓 부문은 회복세를 탔다. 슈퍼마켓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3941억원, 영업이익은 47.7% 증가한 65억원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273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0.4% 줄어든 272억원이다. GS리테일 측은 TV 시청 인구 감소 등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기준 GS페이 가입자 수는 406만명, 우리동네 GS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40만명, 반값 택배 월평균 이용 건수는 106만건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