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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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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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를 틈타 이를 악용한 스미싱이 포착되며 정부가 주의를 요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일 티몬·위메프 환불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 측에 따르면 최근 티몬과 위메프를 사칭해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문자가 탐지됐다. 문자 내부 URL을 클릭하면 피싱 페이지로 연결돼 악성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거나 계정 입력을 요구하는 식이다.
악성 앱 설치 후 실행 시 ▲단말 정보 유출 ▲스마트폰 내 개인정보 탈취 ▲공동인증서 수집을 통한 금융정보 탈취 ▲피해자 폰을 통한 문자메시지 발송 등 2차 피해로 연계될 수 있다. 피싱 페이지는 계정 정보 입력을 유도해 탈취한 후 추가 정보탈취를 위한 2차 공격에 활용 가능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가 포함된 문자 등 스미싱이 의심되는 경우 접속을 자제하고,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가 정상 사이트 주소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미싱 문자에 대한 신고는 ▲스마트폰 내 문자수신 화면 상단 ‘스팸으로 신고’ 기능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 ▲신고전화(118)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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