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6~7월 카드결제 1.2조 추정..피해 더 커지나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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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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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티몬과 위메프의 6~7월 카드결제 규모가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미정산 금액이 불어나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올해 6~7월 티몬과 위메프의 카드 결제금액을 1조1967억원으로 추산했다.
6월 기준 티몬과 위메프 카드 결제액 추산치는 각각 4675억8000만원과 1913억원으로 이를 합산한 금액은 6588억8000만원이다. 7월 결제액은 3982억원과 1396억2000만원 등 합계 5378억2000만원이다.
모바일인덱스 측은 카드 결제액만 추정한 데이터로 실제 매출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7월 금액은 카드결제 정지 이전인 23일까지의 내역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카드결제뿐 아니라 각종 페이결제와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을 지원하고 있어 실제 미정산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통상 2달 정도의 정산 주기를 고려하면 해당 금액도 미정산으로 추가 산정될 수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서 정부가 추산한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금액은 약 22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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