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11년 연속 굳건 1위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7.31 14:29 의견 0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회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300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평가결과는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고 그 외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올해 1위는 시공능력평가액 31조8536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이다. 지난해(20조7296억원)보다 평가액이 11조1240억원 늘었다. 1위 자리도 2014년부터 11년 연속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평가액 17조943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14조9791억원)보다 2조9645억원 증가했다. 대우건설(11조7087억원)은 평가액이 1조9404억원 증가하면서 지난해 기록한 3위를 유지했다. 4위는 현대엔지니어링(9조9809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DL이앤씨(9조4921억원)는 지난해 6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GS건설(9조1556)은 지난해 5위에서 한 계단 떨어져 6위를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9조1125억원), 롯데건설(6조4699억원), SK에코플랜트(5조3711억원)은 지난해와 변동 없이 각각 7, 8,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위를 기록했던 HDC현대산업개발(5조1272억원)은 한 계단 올라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반건설(4조343억원)은 12위를 기록했다. 영건설(2조176억원)은 8계단 떨어져 24위를 기록했다.

올해 시평 상위 100위권 내에서 가장 변동이 많았던 곳은 SK에코엔지니어링(1조3249억원)으로 123계단이 올라 3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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