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어 문제없어” 몰테일 쉽겟, 중국 최대 도매 플랫폼 1688닷컴 전략적 오픈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7.30 11:18 의견 0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 해외법인 몰테일의 쉽겟이 다해줌 서비스에 중국 최대 도매 플랫폼 1688닷컴을 오픈하며 B2B 구매대행 영역을 한층 강화했다. (자료=커넥트웨이브)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중국 쇼핑몰의 최대 난관인 현지 언어 문제를 몰테일의 쉽겟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 해외법인 몰테일의 쉽겟이 다해줌 서비스에 중국 최대 도매 플랫폼 1688닷컴을 오픈하며 B2B 구매대행 영역을 한층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1688닷컴은 알리바바그룹의 대표적인 B2B 플랫폼으로 주로 도매와 대량구매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내 여러 쇼핑 플랫폼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가성비로 유명해 중국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국내 사업자의 가장 큰 거래처지만 중국어를 모르면 이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쉽겟은 중국 쇼핑몰의 번역부터 간편 구매 및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쉽겟 다해줌 서비스에 1688닷컴을 오픈하고 초보사업자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쉽겟은 국내 판매자와 중국 도매업자의 원활한 거래를 돕는 역할 외에 상품 추천 및 통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지원하며 셀러의 경쟁력 증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매 수량이 많을수록 가격이 더욱 저렴해지는 상점 특성을 고려해 자체 운영하는 몰테일 중국 물류센터를 활용하여 대규모 주문 처리는 물론 B2B 사업자를 위한 물류 서비스도 선보인다.

특히 쉽겟은 이번 1688닷컴 오픈으로 국내 셀러에게 인기 높은 중국의 주요 플랫폼 대부분을 서비스하게 되었으며 B2B 구매대행 사업 영역 확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 토대도 마련하게 됐다.

모바일 전용 앱인 쉽겟은 중국어를 몰라도 타오바오, 징동닷컴, VVIC 등 중국의 주요 오픈마켓 상품을 한국 쇼핑몰처럼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리한 구매 환경으로 개인 직구족 및 국내 셀러 등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현재 약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쉽겟 담당자는 “향후 구매대행 서비스를 넘어 자사 중국 물류센터를 활용한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쉽겟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및 셀러가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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