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분기 영업익 1606억..전년 동기 대비 341.2% 증가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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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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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1.2% 증가한 160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5708억원으로 22.4% 늘었다.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영향으로 21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정유 부문은 7조 4514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95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석유화학 부문은 1조 3085억 원의 매출액과 1099억 원의 영업이익을, 윤활 부문은 8109억 원의 매출액과 1458억 원의 영업이익을 각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미국 중심의 휘발유 수요 부진 및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향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과 벤젠 시장이 다운스트림(하공정)의 견조한 수요를 보였고, 폴리프로필렌(PP) 시장도 중국 포장재 수요 개선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산화프로필렌시장은 부진했다.
윤활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둔화가 예상되나 제한된 설비 증설로 건전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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