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사옥에 울리는 클래식 연주..매주 ‘정오의 작은 음악회’ 여는 회사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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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13:55 | 최종 수정 2024.07.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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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서울시 마포구 공덕오일(S-OIL) 사옥에서는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특별한 연주회가 열린다. 바이올린 4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더블베이스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은 경쾌한 느낌의 ‘피치카토 폴카’ 등 7곡을 합주했다. 이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에쓰오일에서 채용한 직원들이다.
에쓰오일은 이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회사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하여 2023년부터 공덕역 공항철도, 교보문고, 서리풀페스티벌 행사장 등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사옥이 위치한 마포 관내 지역사회복지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도 개최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성인이 된 장애인 연주단원 5명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올해는 인원을 확대하여 현재 7명의 단원들이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직원들은 음악회를 통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가짐과 동시에 보람을 느끼고, 음악회를 관람하는 직원들도 힐링을 얻음으로써 정오의 작은 음악회는 날이 갈수록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 단원들의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후원해 왔고, 앞으로도 공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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