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K-푸드 컬쳐 전파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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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09:34 | 최종 수정 2024.07.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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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반도건설이 뉴욕 맨해튼의 심장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리테일몰이란 다수의 테넌트가 입점한 복합 상업시설이다.
국내 건설사가 미국 현지 시장에서 상징성을 갖는 리테일몰을 직접 매입한 것은 처음이다.
반도건설이 입성한 타임스퀘어는 뉴욕의 심장이라는 별명처럼 맨해튼을 대표하는 명소로 브로드웨이와 7번가를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비를 자랑할 정도로 우수한 광고효과로 유명하다. 글로벌 대기업들의 화려한 광고판들로 장관을 이루며 연간 광고수익만 수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전체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로 이뤄진 빌딩으로 반도건설은 타임스퀘어 전체 건물 중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해당하는 리테일몰을 인수했다. 인수 영역의 연면적은 한국 기준 약 720평에 달한다.
반도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갖는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뉴욕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를 맞은 시점에 선별적으로 인수해 향후 K-푸드, K-컬처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타임스퀘어는 그 자체만으로 글로벌 심볼의 가치를 갖고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 K-콘텐츠, K-푸드 등 주요 테넌트에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는 K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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