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전북은행과 ‘걷기 적금’ 출시..최대 연 7.0% 금리 혜택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7.08 13:0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카카오페이가 전북은행과 함께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적금 상품인 ‘걷기 적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카카오페이가 전북은행과 함께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적금 상품인 ‘걷기 적금’을 출시했다. (자료=카카오페이)

‘걷기 적금’은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이후 출시하는 두 번째 제휴 적금 상품이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본 연 1.0%의 금리에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활용한 걷기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최대 연 7.0%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월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고 2만 계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이번 상품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과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매주 걷기 우대금리’를 통해 최대 연 2.4%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일주일간 총 4만2000보 이상 달성 시 매주 연 0.1%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 1회 카카오페이앱에서 ‘출석체크’를 진행한 후 매주 미션 달성 시 금리 혜택을 제공받는다. 사용자들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미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루 최대 걸음수는 1만보로 제한했다.

‘매일 걷기 우대금리’ 미션은 적금에 가입 후 다음날부터 총 168일간 매일 1만보 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연 3.6%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만기 시점에 적용된다. 우대이율 적용을 위해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앱에서 제공하는 걸음수를 측정하는 서비스인 ‘만보기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며 걸음수 실적은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기록된 걸음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또한 매일 1만보 걷기가 부담스러운 사용자를 위해 만기 때 최종 달성 일수 계산 시 최대 10일까지 면제권을 제공한다. 면제권은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통해 전북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에 1회 10만원 이상 송금하면 월 최대 1장이 발행되고 전북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의 잔액을 유지하면 월 최대 2장 받을 수 있다. 계좌의 월말 잔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1장, 100만원 이상의 경우 2장의 면제권이 제공되며 면제권은 월 최대 3장, 5개월간 최대 10장까지 지급된다.

‘걷기 적금’ 출시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한다. 적금에 가입하고 당일 초회 납입 시 익월 말일 전에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원이 지급된다. 출시 이벤트로 적립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고유의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1원부터 원하는 만큼 입력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상품이 여름철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사용자들에게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과 함께 목돈 마련까지 한방에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중은행 등 여러 금융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카카오페이가 보유한 독보적인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신선한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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