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OOP, 하반기 실적 기대감..목표가↑"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7.02 08:22 의견 0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하나증권은 2일 SOOP에 대해 광고 경기 회복과 글로벌 동시 송출로 더욱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일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요 요인은 기부경제선물(별풍선) 매출 증가”라며 “2분기 별풍선 매출 823억원으로 또 한 번 역대 최대치를 갱신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SOOP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092억원, 영업이익은 40.4% 증가한 33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1위 플랫폼 위치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평균 시청사 수가 소폭 벌어지고 이썽 연내 이러한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2분기까지 광고 경기 부진으로 인해 증가한 트래픽과 광고 매출이 비례하지 않는 구조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버츄얼 스트리머 콘텐츠 광고 기여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SOOP이 나가야 할 방향도 주목했다.

그는 “주당순이익(EPS)의 증가세는 고무적이나 멀티플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트래픽에 비례하는 광고 매출 성장, 글로벌 SOOP 성과가 확인돼야 한다”며 “3분기 예정된 국내 아프리카TV의 SOOP 리브랜딩 효과와 하반기 광고 경기의 회복, 글로벌 SOOP 동시 송출로 가시화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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