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CJ ENM, 티빙 이용자 지표 성장과 선순환 지속..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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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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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NH투자증권은 CJ ENM에 대해 전 부분의 안정적인 회복세와 함께 티빙의 이용자 지표 성장에 따른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5월 말 기준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730만명을 돌파했고 무료 프로모션으로 유입됐던 이용자들의 유료 전환흐름도 지속됐다”며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광고주 집행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선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구독과 광고 양쪽이 견인하는 성장세에 힘입어 하반기 중 분기 턴어러운드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티빙과 웨이브 합병의 경우 복잡한 이해관계로 진행이 더디지만 시간 문제로 판단했으며 합병 이후의 시너지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CJ ENM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 48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고 부문을 제외한 전 부분의 안정적인 회복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부문의 경우 비우호적인 업황 탓에 더딘 성장세가 불가피하지만 티빙 가입자 수 증가와 광고 집행 본격화에 따른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콘텐츠의 경우 해외 판매 호조와 신작 영화 부재로 비용 부담이 완화됐고 커머스 영역에선 포트폴리오 효율화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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