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1위 소식에 삼전, 하이닉스 주가 연중 최고치 갱신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6.20 08:27 의견 0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단 로이터통신 보도에 반박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HBM3E 12H D램 제품.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엔비아가 미국 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덩
달아 엔디비아에 HBM을 납품하고 있는 하이닉스와 거래를 시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코스피 연중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보다 3.51% 오른 135.5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3350억달러(약 4609조원)로 불어나게 됐다.

미국 증시 여파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연중 최고가를 갱신하며 랠리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3.38%(2700원) 상승한 8만2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2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5일(8만3200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SK하이닉스도 이날 한때 24만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증권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후발 주자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자 침투가 예상과 달리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시장 선두업체로서 경쟁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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