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조심’ HDC현대산업개발, 혹서기 대비 특별안전 점검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6.04 14:10 의견 0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둔촌주공재건축 현장을 찾아 혹서기를 대비한 휴게시설 점검과 불볕더위에 취약한 옥외 마감작업 현황을 점검했다. (자료=HDC현대산업개발)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여름철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김회언 대표이사, 조태제 CSO 와 같은 경영진이 주관하는 혹서기 대비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둔촌주공재건축 현장을 찾아 혹서기를 대비한 휴게시설 점검과 불볕더위에 취약한 옥외 마감작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HDC 고드름 캠페인’의 운영관리 기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둔 현장을 방문한 만큼 마감 작업 근로자의 작업 안전성 확보 여부, 소규모 작업계획서 수립 여부와 현장 일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김 대표이사는 “마감 공종의 현장은 소규모의 옥외작업이 많아 혹서기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며 “다가올 혹서기 기간에 고위험 직종에서 안전한 작업 환경이 이뤄진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같은 날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도 광주학동4구역 현장과 A1 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내용이 위험성 평가에 반영되었는지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조 CSO는 이날 점검에서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오기 전 단계별 대응체계를 미리 수립해야 한다”며 “작업계획서와 위험성 평가 등에 온열질환 예방에 관한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 전사 관리방안으로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HDC 고드름 캠페인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옥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6월에서 9월까지였던 이 캠페인 시행 기간을 올해부터는 체감온도 31도 이상인 경우로 관리 기준을 강화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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