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부산 ‘블랑 써밋 74’ 분양 나서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5.14 14:22 의견 0
블랑써밋 74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대우건설 오는 6월 부산광역시 동구에 ‘블랑 써밋 74’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는 6월에 먼저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은 향후 분양한다.

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지상 69층, 지하 5층)의 합성어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다.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다.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양곡부두·관공선부두 등 항만재개발뿐만 아니라 부산역 철도 재배치, 좌천·범일동 배후 노후 공단 및 원도심 연계 용지인 수정축·초량축까지 포함해 원도심과 북항 재개발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부산시는 단지와 맞닿아 있는 미군 55 보급창을 신선대부두 인근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추진될 예정인 북항 3단계 재개발사업을 통해 단지 일대는 미래 친수 활력도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블랑 써밋 74는 최고 69층의 초고층 단지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는 세대당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췄고 순환형 지하주차장 계획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될 신규 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등 오랜 주택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블랑 써밋 74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SUMMIT LOUNGE)’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오션뷰를 강조한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는데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스튜디오 등이 계획돼 있다. 2층에 들어서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에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블랑 써밋74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지어진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km 내 배정고,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이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나오기 힘든 우수한 입지에 써밋만의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라며 “인근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상품으로만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랑 써밋 74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하며 2028년 말 입주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