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유저 친화적 개편..소통 지속 플랫폼 서비스 강화 방침
1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8.6% 상승
스트리머 수 증가 등 플랫폼 활성화 성과
실적 유지 위해 플랫폼 서비스 강화 예정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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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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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SOOP이 실적 성과 유지를 위해 유저 친화적 개편을 추진한다.
30일 SOOP(구 아프리카TV)은 유저들과의 소통을 지속하며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OOP 관계자는 “플랫폼 서비스·소셜미디어 강화 등 보다 많은 유저들이 SOOP을 즐길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e스포츠 등 콘텐츠 강화 뿐만 아니라 개인화 서비스와 UI·UX 개편 등 유저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트리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SOOP의 지원 정책도 지속될 예정이다. 신규 스트리머 유입이 올해 1분기 실적 성과 주요 요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SOOP의 1분기 최초 방송 스트리머 수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57%가 늘었다. 같은 기간 SOOP에서 활동하는 액티브 스트리머 수도 9% 증가했다.
현재 SOOP은 누적 방송시간 1000시간 미만 스트리머들 중 신인 스트리머를 선발해 지원하는 ‘뉴비존’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방송시간 500시간 미만 스트리머에게 방송 장비를 지원하는 ‘리워드포인트’도 지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OOP의 영업이익은 28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6% 증가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지난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프리카TV(SOOP)에 대해 “트위치로부터 다수의 스트리머들이 유입됨에 따라 전분기에 이어 플랫폼 매출 안정적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아프리카TV 이미지 탈피도 지속 중이다. 지난달 29일 아프리카TV는 사명을 SOOP으로 변경했다. 올해 3분기 중에는 기존 국내 아프리카TV 플랫폼을 SOOP으로 리브랜딩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SOOP 정찬용 대표는 실적발표 라이브 방송에서 아프리카TV 플랫폼의 SOOP 리브랜딩과 관련해 “기존 아프리카TV의 색깔을 최대한 빼는 형태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SOOP은 업데이트를 통해 퍼스나콘과 워터마크를 삭제하며 기존 아프리카TV 플랫폼에 변화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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