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 1500여명, 부산 BDEX2024로 집결..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결의 다져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4.04 09:15 의견 0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가 개최한 BDEX2024에 전세계 1500여명 치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자료=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부산 치과의사 1500여명이 한 데 모여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는 지난달 30~31일 벡스코에서 그동안의 노하우와 열정을 바탕으로 한층 격상된 국제학술대회로 BDEX2024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BDEX는 ‘Start New, Global BDEX’ 슬로건 아래 역대 최대 규모로 치과기자재 전시회를 개최했다. 치의학 관련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학술대회로 양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치의학의 현재를 보여줌과 동시에 다가올 미래를 조망했다.

이 날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대만, 레바논 등 해외 치의학 전문가 1500여명이 참여했다.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첨단 치과 기자재 전시업체 1000여명과 문화 행사에 참여한 치과가족들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부산시 치과기공사회와 치과위생사회의 회원보수교육, 일반 시민 대상 무료 구강검진도 함께 진행하여 시민들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확대한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지역의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한상욱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TF팀 위원장은 부산 유치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했다. 개막식 참가자들도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설립" 구호를 외쳤다.

김기원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은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의 최대 관심사는 당연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라며 "대시민 서명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부산 유치의 당위성과 의지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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